사랑의 1004포(천사포) 재단(위원장 김백규)이 지난 10월부터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사랑의 천사포’는 질병, 실직, 사고 등 갑작스럽게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동포들을 돕기 위해 설립됐으며, 매년 연말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해 17개 한인 가정을 비롯해 한인 봉사단체 등을 돕기 위해 5만9200달러를 사용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올해는 지난 10월부터 모금을 시작했다. 재단 관계자는 “익명의 후원금도 속속 도착하고 있다. 작년에 큰 힘이 되었다며 올해 자신과 같은 어려운 동포를 돕고 싶다며 1004달러를 기탁한 분도 계셨다”고 전했다.
오는 19일 생방송 모금도 진행할 예정이며, 웹사이트(www.1004po.com)를 통해서도 기부를 받고 있다.
김백규 위원장은 “성금 모금은 연말까지 계속된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투명하게 재정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사포 위원으로 이국자 부위원장, 윤모세, 선우인호, 최주환, 박건권, 이종흔, 김수경, 고지선 위원 등이 봉사하고 있다.
윤지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