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65세 이상 고령층의 연평균 소득은 약 6만5468달러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2023년 자료에 의하면 65세 이상의 연 평균 지출은 약 6만87달러였다. 월 약 4622달러다.
고령층 소득과 지출의 최신 통계를 비교하면 여유자금은 연 5381달러로 예상치 못한 지출이나 비상 상황을 감당하기에는 매우 적다고 할 수 있다. 소비자금융조사(SCF)의 2022년 자료 분석에 따르면 65~69세의 평균 은퇴자금은 약 20만 달러 수준이고 은퇴 이후 여유자금도 적어 많은 이들이 계속 일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중 가장 큰 이유는 비싼 생활비다. 고령층은 소득을 늘리기 어려워 매달 지출이 가장 많은 영역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전략이 현실적으로 더 중요하다.
▶주거비= 소비지출조사(CE)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은퇴자의 연간 지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주거비다. 연간 2만1445달러에 달한다.
집값이 여전히 비싼 상황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주택 규모 축소를 검토할 만하다. 현재 주택을 팔고 차액을 확보하거나 비용이 낮은 지역으로 이주하거나 다른 은퇴 부부와 함께 사는 공동 주거를 고려할 수도 있다.
지금 거주지에 그대로 머물고 싶다면 주택보험 비용을 낮추는 방법을 찾는다. 디지털 보험 비교 플랫폼인 오피셜홈인슈어런스(OfficialHomeInsurance)는 주요 보험사의 견적을 빠르게 비교해 최적의 보험료를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교통비= 일하는 시간이 줄거나 은퇴를 해 일을 완전히 그만둔다면 차량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지출 절감에 도움이 된다. CE 자료에 따르면 교통비는 은퇴자가 두 번째로 많이 지출하는 항목으로 연간 9033달러에 이른다.
배우자와 두 대의 차량을 유지하고 있다면 한 대를 처분해 보험료와 유지·보수비를 줄이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차량을 유지하든 줄이든, 자동차 보험료를 너무 많이 지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오피셜카인슈어런스닷컴(OfficialCarInsurance.com)은 프로그레시브와 올스테이트, 가이코 등 주요 보험사의 견적을 비교해 최적의 보험료를 찾는 데 도움이 된다.
▶의료비= 은퇴자의 연간 의료비 지출은 약 8027달러다. 고령층에게는 필수적인 지출이면서 부담이 큰 항목이기도 하다. 의료비를 절감하는 방법 중 하나는 예방 의료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정기 검진과 예방접종을 제때 받으면 갑작스러운 큰 지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예상치 못한 의료비 지출에 대비해 비상자금을 마련해 두는 것이 좋다. 고수익 예금계좌를 활용하면 의료비 자금을 효과적으로 불릴 수 있고 필요할 때 쉽게 꺼내 쓸 수 있다.
▶식비= 65세 이상 가구의 식비 지출은 연간 7714달러로 네 번째로 큰 지출 항목이다. 지출을 줄이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은 식단 계획을 세워 장보기 중심 소비로 전환하는 것이다. 외식은 비용 부담이 훨씬 크다. 최근엔 음식값이 올라 가격 부담이 더욱 커졌다.
장을 볼 때는 효율성이 중요하다. 항상 목록을 만들어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 습관을 만들면 도움이 된다. 공복 상태에서 장보기를 피하고 세일 품목 위주로 구매하는 것도 효과적인 절약 전략이다. 고급 식료품점보다 대형 체인 수퍼마켓이 비슷한 품질의 상품을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안유회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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