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귀넷 카운티의 교사들이 이민세관단속국(ICE) 이민자 단속 활동이 학생들과 학교 생활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셰리프국에 협력 중단을 거듭 요청했다.
15년 경력의 교사 타메카 프라이스는 지역매체 WABE 라디오에 “13~18세 청소년들이 부모가 아이들과 떨어질 수 있다는 현실을 두려워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겪는 두려움과 불안은 이전과 다르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민단속이 수업 중 대화 주제로 계속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라이스의 학생 중 한 명은 부모가 추방돼 플로리다에 있는 조부모 집으로 이사해야 할지 모른다며 불안해했고, 프라이스는 아무 말도 해줄 수 없어 학생을 안아줬다고 전했다.
귀넷 교사협회는 이달 초 셰리프국에 공개서한을 보내, 이민단속이 학교 출석률 저하와 학생들의 트라우마 증가를 초래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수업 중 ICE에 반대하는 집회를 벌이거나 결석하는 현상도 빚어지고 있다.
협회는 서한에서 “학생들이 부모나 보호자가 체포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결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보안관실이 ICE와의 협력을 일시 중단해 상황을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키보 테일러 귀넷 셰리프는 과거 ICE와의 287(g) 협력 프로그램을 종료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경찰이 ICE의 일부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테일러 국장은 2021년 취임 직후 이를 중단했다. 그러나 2024년 제정된 조지아 법은 지방 법집행기관이 287(g) 협약을 의무적으로 체결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교사협회는 셰리프국에게 “ICE 활동과 관련해 어떤 재량권을 행사할 수 있는지 명확히 밝혀 달라”고 재차 요청할 예정이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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