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려던 한 여성이 항공사 직원의 판단으로 추가 좌석 구매를 강요받았다며 차별을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역방송 폭스5 뉴스 보도에 따르면 애틀랜타 거주 여성 태미 파커는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사우스웨스트 항공편을 이용하려다 직원으로부터 “한 좌석에 앉기 어렵다”는 이유로 추가 좌석 구매를 요구받았다.
파커는 당시 로스앤젤레스행 항공편을 이용해 하와이 크루즈 여행을 떠날 예정이었다.
그녀는 직원이 실제로 좌석에 앉아보게 하지도 않고 외모만 보고 판단했다고 주장했지만 여행을 계속하기 위해 결국 왕복 추가 좌석 비용 443달러를 지불할 수 밖에 없었다.
그녀는 당시 상황을 “모욕적이고 받아들이기 힘든 경험”이라고 표현하며 체형을 이유로 한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파커는 이후 촬영한 영상을 통해 팔걸이를 내린 상태에서도,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정상적으로 한 좌석에 앉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신이 최근 100파운드(약 45kg) 이상 체중을 감량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사우스웨스트 항공 측은 상황을 검토한 뒤 환불 요청에 대해 협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최근 강화된 ‘뚱뚱한 승객‘(Customer of Size) 정책과 관련된 논란 속에서 발생했다. 항공사 측은 좌석 팔걸이를 기준으로 한 좌석에 편안히 앉기 어려운 경우 추가 좌석 구매를 요구할 수 있다는 규정이다.
김지민 기자
![태미 파커가 좌석에 앉은 뒤 촬영한 영상. [폭스5 캡처]](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4/1-41-750x384.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