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모한 유튜브 최고경영자(CEO)가 전 세계 창작자와 소비자 사이 가장 큰 장벽인 언어 문제를 인공지능(AI) 도구로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한 CEO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경제·금융 포럼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 2026’에서 엔터테인먼트의 미래에 관해 이야기하며 “유튜브 등 여러 글로벌 서비스 속에서 현시점 가장 큰 장벽은 아마도 언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경을 넘나드는 (콘텐츠) 소비는 이제 너무나 당연한 일이 됐다”면서 “자동 더빙이나 자동 번역과 같은 AI 기반 도구가 있다면 국가 간 협업과 소비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한 CEO는 국경을 넘어서는 콘텐츠의 인기에 대해 언급하며 유명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의 ‘오징어 게임’ 콘텐츠와 K-팝 아이돌을 예시로 들었다.
그러면서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 덕분에 K-팝이 코첼라에서 하나의 현상(a thing)이 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함께 패널로 참석한 도미니크 응 이스트웨스트은행 회장도 글로벌 영상업계에서 K 콘텐츠가 차지하는 위상에 주목했다.
응 회장은 “넷플릭스 가입자의 80% 이상이 한국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다”며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뻗어 나가며 성과를 거두고 있고, 대만과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콘텐츠도 이 같은 현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할리우드는 미국 문화에만 국한될 필요가 없다”며 “진정성 있고 훌륭한 이야기라면 무엇이든지 전 세계에 배포할 수 있는 시대가 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는 금융·경제 인사들이 모이는 미 서부 연례 행사로, ‘미국의 다보스 포럼’이라고도 불린다.
![닐 모한 유튜브 CEO
[AFP=연합뉴스]](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5/PAF20260506101101009_P4-750x50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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