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사 `FOB Synthesis’ 대표이자 HIV 약제 분야 권위자인 최우백(67) 박사가 모교인 에모리대학교 총장 메달을 공동 수상했다. 인간 삶을 개선하는 데 공헌한 인물의 업적을 기리는 이 상은 지미 카터 전 대통령, 달라이 라마, 앤서니 파우치 전 미 국립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 등이 수상했다.
에모리대학교는 지난 11일 조지아주 둘루스 개스사우스 아레나에서 개최한 제181회 졸업식에서 최 박사를 비롯해 데니스 리오타 화학과 교수와 레이먼드 쉬나지 소아과 교수에게 총장 메달을 수여했다.
최 박사는 1988년부터 2년간 에모리대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리오타, 쉬나지 교수와 함께 에이즈 치료제 프로젝트를 맡아 항바이러스제인 ‘라미부딘’과 `엠트리시타빈’ 개발에 성공, 에이즈 치료제인 트루바다를 탄생시킨 바 있다. 이는 하루에 10알 이상의 치료제를 먹던 고통을 끝내고 하루 한 알 복용으로 수많은 에이즈 환자들의 생명을 구해낸 획기적 신약으로 인정됐다.
리아 워드 시어스 에모리대 총장은 “이들이 처음 에이즈 치료법 연구에 착수했을 때 일부 동료들은 대형 제약회사와 경쟁해 신약을 개발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경고했다”며 “하지만 굴하지 않고 신념을 갖고 연구에만 매달린 결과 전세계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했다”고 평가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왼쪽부터 에모리대학교의 데니스 리오타 화학과 교수, 레이먼드 쉬나지 소아과 교수, 최우백 박사. [에모리대 제공]](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5/story_main-750x50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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