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이민 체험 예술로 승화
조지아주 한인 학생이 미 최고 권위의 청소년 예술 및 작문 경연대회인 ‘스콜라스틱 아트&라이팅 어워드’에서 금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1923년 독창적인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돼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00년 이상 이어진 전국 최대 규모·역사의 경연대회다. 올해 전국 16명 수상자 가운데 조지아주에서는 유일하게 한인 학생이 선발됐다.
15일 귀넷 카운티 교육청에 따르면 조이스 김(18·존스크릭고교 졸업) 양은 오는 6월 10일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릴 ‘스콜라스틱 아트&라이팅 어워드’ 시상식에서 금메달과 함께 1만2500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입체감 있게 표현한 회화들로 이뤄진 그의 수상작 ‘미지의 것에 대한 두려움과 통제할 수 없는 힘’은 10년 전인 2016년 만 8살 나이에 처음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주, 초등학교 3학년에 입학한 경험이 새겨져 있다. 그는 “영어를 전혀 못하는 채로 이민을 왔다”며 “통제 욕구 속에서 두려움, 불안, 자기 의심이 생겨날 때마다 억누르려고 애썼는데, 예술을 통해 그 감정들을 더이상 회피하지 않고 마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예일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시각디자인을 전공할 예정이다. 수상작품은 카네기홀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MET) 등에 전시된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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