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베이커리 브랜드가 조지아주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26일 현재 조지아주 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8개, 상미당홀딩스(옛 SPC그룹)가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9개인데, 두 업체 모두 연내 조지아 신규 출점 계획을 갖고 있다.
뚜레쥬르는 현재 마리에타에 3100스퀘어피트(sqft) 면적의 매장을 준비 중이다. 파케어 랜딩 쇼핑센터 내 기존 카페가 폐업해 공실로 있던 공간을 사용한다. 그간 인프라와 유동인구를 확보한 대형 마트 안에 출점하는 ‘숍인숍’ 전략을 사용해왔는데 K디저트 인기가 높아지자 단독매장을 늘리는 추세다. 뚜레쥬르는 조지아 8개 매장 가운데 5곳이 H마트 내에 위치해 있다. 단독 매장은 콜럼버스·피치트리 시티·뷰포드 뿐이다. 2007년 조지아주 H마트 리버데일점과 존스크릭점 내부에 매장을 오픈하며 처음 동남부 시장을 개척했다.
2013년 도라빌 시에 첫 매장을 연 후발 주자 파리바게뜨도 가맹점 확대에 가속도를 붙이며 뚜레쥬르 매장 수를 넘겼다. 초창기엔 둘루스·스와니·뷰포드 등 한인 밀집 지역을 주로 공략했지만 최근엔 타인종 상권에도 진출 중이다. 지난 2월 바이닝스 지점을 새로 냈으며 올해 말 미드타운 소재 28층짜리 오피스빌딩 ‘1100 피치트리’에 2800스퀘어피트 면적의 매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알파레타 매장은 7월 곧 문을 열며 에반스 시에도 매장 건축 허가가 승인된 상태다.
두 회사 모두 2030년까지 북미 지역에 각각 매장 1000개를 내겠다는 게 목표다. 뚜레쥬르는 작년 게인스빌 빵 공장이 완공되면서 올해부터 냉동생지·케이크 1억개를 국내서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닉 스카치오 파리바게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존스크릭, 커밍 등 더 많은 후보지가 있다”며 “향후 수 년간 조지아 매장 수를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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