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이 10월 5일 ‘제20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 정부 포상 후보자 명단을 3일 공개해 검증 절차에 들어갔다.
재외동포 권익 신장과 동포사회 발전에 공헌한 국내외 유공자 가운데 선정된 후보자들이 이날 재외동포청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명단에는 164명과 12개 동포단체가 포함됐다. 동남부 지역 인물로는 백낙영 메트로시티은행 회장, 최시영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부회장, 박평강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윤숙영 그린빌 한국문화원 원장 등이 올라갔다.
백낙영 회장은 2006년 메트로시티은행을 설립, 중소기업청(SBA) 대출로 25년간 총 375명의 한인 사업가에게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사업자금을 공급해 한인사회의 경제적 자립 기반 조성에 기여했다. 최시영 부회장은 팬데믹 기간 버밍햄 한인회장으로 마스크 기부, 성금 모금, 아시안 혐오범죄 예방 캠페인 등을 실시했다. 또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부회장을 맡아 동남부 한인체전 기금을 마련하고 청년 멘토링 워크샵을 추진한 점이 주요 공적으로 기술됐다.
박평강 감독은 2017년 창단한 애틀랜타 심포니를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LSO)로 확대 개편, 동포 사회의 문화 향유 기반을 마련하고 신진 한인 음악인 발굴과 육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윤숙영 원장은 한국의 밤 행사를 통해 전통 혼례를 재현하는 등 문화 홍보에 앞장선 인물이다.
공개 검증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다. 후보자 공적 의견이 있으면 재외동포과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최종 수상 여부와 훈격은 9월 확정된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