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조사, 바이든 지지율 39%…중간선거 최대과제 ‘인플레’
미국의 유권자 10명 중 7명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지지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하버드대 미국정치학센터와 해리스 여론조사가 23일부터 이틀간 미국의 등록 유권자 1천9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는 러시아에 대해 더욱 혹독한 응징이 내려져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이 미사일방어 시스템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해야 한다는 응답도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71%는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내야 한다고 답했다.
우크라이나가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비행 금지 구역 설정에 대해서도 57%의 유권자가 지지 입장을 내놓았다.
다만 미국과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직접 파병하는 방안에 대해선 53%가 반대했다. 찬성은 47%로 나타났다.
한편 중간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32%는 당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로 인플레이션을 꼽았다. 이어 경제와 일자리(27%), 이민(21%) 등의 순이었다.
또 응답자의 76%는 인플레이션에 ‘어느 정도’ 혹은 ‘많이’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고, 46%는 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35%에 불과했고, 일자리 정책에 대한 지지도 39%에 머물렀다.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39%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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