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박 브룩헤이븐 3선 시의원이 오는 11월에 있는 브룩헤이븐 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지역 한인들이 4만 달러가 넘는 후원금을 모금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21일 둘루스 한식당에서 열린 후원 행사에서 약 4만4000달러가 모금됐으며, 1만 달러의 후원금이 약정됐다.
이날 행사에서 존 박 후보 후원회장을 맡은 김백규 한인식품협회장은 “조지아주 최초의 한인 시장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한인들이 단합해 후원하자”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이홍기 한인회장, 박형권 한인범죄예방위원회 위원장 등 한인사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박 후보를 지지했다. 이들은 응원 연설에서 브룩헤이븐 블랙번 공원에 소녀상을 세우게 된 데까지 박 후보의 역할이 컸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브룩헤이븐 시의회는 지난 2017년 만장일치로 블랙번 공원에 소녀상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존 박 시의원이 소녀상 건립안을 처음 제안하고 통과시키는 기여했다.
박 후보는 이날 “한인을 대표하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한국어로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존 박 후보는 6살 때 도미해 에모리대를 졸업한 이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겸 컨설턴트로 일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2014년 브룩헤이븐 2지역구 시의원으로 처음 당선돼 현재까지도 브룩헤이븐 시의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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