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미주동포 기업인들에게 “한국이 미국에는 신뢰할만한 경제협력 파트너라는 점을 미국 현지에서 적극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미주한상) 임원진을 만나 “한상들은 민간 외교사절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면담은 4월 중순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미국 신정부 통상정책에 대한 현지 동향을 공유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미주한상 측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국내외 경제인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축제로서 한국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진출 판로를 개척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권한대행은 ‘풀뿌리 네트워크’를 강조하면서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미주한상 측도 미국 내 우리 기업에 우호적인 투자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미국 연방·주 정부 대표단과의 관계 구축 등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