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훼잇빌 한인상의 감사 잔치 개최

노스캐롤라이나주 훼잇빌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현철)는 지난 15일 게이트 포 골프 & 컨트리클럽에서 한인 이민 1세대들과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감사 잔치를 개최했다.

약 25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회장 황병구)가 후원했다. 황병구 회장은 “작은 도시 상의가 이렇게 많은 분을 모시고 큰 행사를 열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미경 총연 이사장은 “훼잇빌에 처음 왔을 때 먼저 오신 선배들 덕분에 잘 정착할 수 있었다”며 감사잔치를 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상의 측은 매년 잔치를 열어 후배들에게 효를 가르치고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겠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온 초청가수 피터펀 김용희 씨의 공연 중 훼잇빌 한인들이 환호하고 있다.

훼잇빌 이민 1세대들을 대표해 김창지와 권혁균 씨가 본인의 ‘정착 스토리’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현철 훼잇빌 상의 회장은 답사로 “1세대의 노고를 잊지 않고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행사는 뷰티업체 키스, WNB 팩토리, 아르코(ARCO) 건설, 콜핑,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의 등이 후원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