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문 여행사 미래관광이 지난 6월 성황리에 마친 알프스 빙하특급 1차 투어에 이어, 오는 9월 8~19일(10박 11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2차 출발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일정은 이탈리아 돌로미테에서 출발해 오스트리아, 스위스, 프랑스까지 알프스 4개국을 아우른다. 남봉규 미래관광 대표는 “유럽의 성수기인 9월 여행을 지금 신청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가격은 5490달러(항공료 별도)다.
투어는 알프스 동남쪽에 있는 이탈리아 베니스의 마르코폴로 공항에서 시작한다. 최근 여행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돌로미테에서는 이탈리아의 지방 국도를 따라 그림 같은 알프스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돌로미테 산악군의 중심 마을 코르티나 담페죠에 들러 여러 가지 볼거리를 즐긴다. 이곳은 유명 명품 브랜드 상가가 즐비하고, 빙하가 흘러내려 만들어진 미주리나 호수 앞에서 럭셔리한 식사를 할 수도 있다. 이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트리치메 국립공원에서 트래킹을 즐긴다.
마테호른이 보이는 트래킹.
다음은 버스를 타고 해발 3789m 높이를 자랑하는 오스트리아 알프스의 최고봉 그로스글로크너를 방문하고, ‘에델바이스의 정상’이라 불리는 호에타우에른, 세계 최고급 휴양지 생모리츠와 빙하호수가 펼쳐지는 포샤보트레킹도 즐긴다.
알프스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스위스 빙하특급(Glacier Express)에 탑승해 눈부신 알프스 절경을 창밖으로 감상하며 고급 식사를 체험한다. 남 대표는 “언제 4시간이 지나갔는지 모를 만큼 창밖 풍경이 경이롭고 아름답다”고 설명했다.
이후 빙겐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해 융프라우에 올라 만년설도 감상하고, 마터호른, 몽블랑까지 이어지는 장대한 트레킹과 산악열차 체험도 이어진다. 여행 마지막에는 스위스의 아름다운 호수마을브베이와 그뤼에르, 로이커바트 온천욕, 프랑스의 샤모니와 에귀뒤미디 케이블카 체험까지 알프스 전역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되었다.
▶문의 및 신청=213-385-1000
6월 1차 빙하특급 여행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