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둘루스 쇼핑몰 주차장에서 총격으로 사망한 20대 여성이 남자 친구의 데이트 폭력과 스토킹으로 괴롭힘을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6일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엘래지아 위틀리(사진·21)는 지난달 31일 플레즌트 힐 로드 선상 플라즈마 서비스 업소인 바이오라이프 플라즈마 서비스에서 일과를 마치고 차를 타려던 순간 총격을 받았다
범인은 위틀리의 전 남자친구인 카프리스 허드슨(23)이었다. 위틀리가 그에게 “난 떠날 거야, 더는 안 돌아갈 거야”라며 텍스트를 보낸 직후였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총격 후 허드슨은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자살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위틀리는 “남자 친구와의 폭력적인 관계로부터 벗어나려던 중”이었다고 가족은 안타까워 했다. 위틀리는 혈액채취 기술자(채혈 테크)로 일하며, 수술 테크니션이 되기 위해 수업을 받고 있던 꿈 많은 학생이었다.
전문가들은 폭력적인 관계에서 피해자가 떠나려 할 때가 가장 위험한 순간이라고 경고한다. 위틀리 역시 “떠나겠다”고 말한 직후 총격을 당했다. 떠나려는 순간,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틀리의 엄마인 마르시에 우조마는 “우리는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루이지애나 집을 잃고, 남편을 교통사고로 잃었다. 이제는 딸과 아버지가 하늘에서 다시 만난 것을 위안 삼는다”며 슬픔을 토로했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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