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캅 카운티 의회가 13일 미주 한인의날을 맞아 카운티 청사에서 기념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선 캅 카운티 최초의 한글교육기관인 베다니 한국문화학교를 운영하는 베다니장로교회가 떡과 전통차를 손수 마련해 공무원과 지역주민에게 대접했다.
캅 카운티는 이날 미주 한인 이민 역사 123주년을 기념해 1월 13일을 지방정부 차원의 미주 한인의 날로 선포했다. 1월 13일은 한국인이 처음 하와이에 첫발을 내디딘 날이다. 리사 큐피드 캅카운티 의장은 “1882년 조약으로 시작된 한미 관계는 현재 광범위한 문화, 경제 협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한인의날 공표를 통해 한국계 미국인의 공헌, 회복력을 기리고 그들이 지역사회에서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조명하자”고 했다. 2024년 센서스상 조지아주 한국 태생 이민자는 4만여명이며, 캅카운티는 귀넷, 풀턴에 이어 주내 3번째로 한인이 많은 카운티다.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캅 카운티는 고향 성동구와 자매도시를 맺은 곳이라 더 애틋하다”며 “사탕수수 노동자로 하와이에 정착한 102명의 한인은 현재 미 전역 270만명 넘게 성장해 모범적인 이웃이자 납세자, 자원봉사자로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동구와의 자매결연을 축하하기 위해 왕십리광장에 사랑의 시계탑을 기증한 바 있다. 캅카운티는 2007년 성동구와 자매도시가 된 뒤 매년 경제, 교육 분야 양국 교류를 확대해 오고 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왼쪽부터) 커크랜드 카든 커미셔너, 마이클 박 회장, 니콜 러브 핸드릭스 의장. 마이클 박 회장이 귀넷 한인을 대표해서 선언문을 전달받았다. [귀넷 정부 페이스북]](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4/01/귀넷-미주한인의날-24년-귀넷-카운티-페이스북-2-e1705607436306-350x25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