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5세 사라 박(한국명 박유정)씨가 12일 조지아주 둘루스의 첫 이민자 여성 시의원으로 취임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둘루스 시청에서 남편 마이클 박 미주한인위원회(CKA) 애틀랜타 위원장과 두 자녀 등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찰스 L. 배럿 둘루스 법원 수석판사의 주재 아래 공개 취임 선서를 했다. 그렉 휘틀록 시장은 “워킹맘이자 전직 공무원인 사라 박의 취임은 둘루스 최초의 이민자 여성 시의원이 탄생한 순간”이라며 “단순히 새해 새 의회의 시작을 알리는 것 이상의 혁신적인 새 역사가 열렸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1999년 14살 때 조지아로 이민, 이후 둘루스에서 자랐다. 그는 취임식 이후 “더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벽을 허문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도시에서 환영받는다고 느낄 것”이라며 포용의 힘을 강조했다.

미주 한인의날 123주년을 맞아 둘루스 시청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한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왼쪽부터 존 박 브룩헤이븐 시장, 박은석 애틀랜타 한인회장, 박사라 둘루스 시의원, 그렉 휘틀록 둘루스 시장, 샘 박 주 하원의원, 김대환 부총영사, 마이클 박 CKA 애틀랜타 위원장.
13일 미주 한인의 날을 하루 앞두고 열린 취임식에서 박 의원은 한인의 날 선포문도 낭독했다. 그와 휘틀록 시장은 번갈아가며 선포문을 한국어와 영어로 전했다. 박 의원은 선언문에서 “둘루스 시는 한인사회가 제공한 풍부한 문화유산과 기업활동, 공공봉사, 시민참여를 통해 더욱 굳건해졌다”며 “그동안 상호존중과 화합, 문화이해의 폭을 넓혀온 한인들의 공헌을 치하하고 기념한다”고 밝혔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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