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세관단속국(ICE)이 이민자 구금시설로 쓰기 위해 조지아주에 두 번째 창고를 매입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10일 오크우드 시의 B.R. 화이트 시티매니저를 인용해 “오크우드에 있는 창고가 두 달 안에 ICE 구금자들을 수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화이트 매니저는 앤드류 클라이트 하원의원(공화)로부터 애틀랜타 동북쪽으로 약 50마일 떨어진 곳에 ICE 구금시설이 들어선다는 계획을 9일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한인타운에서는 차로 약 40분 거리다.
주소는 홀 카운티에 있는 ‘3619 Atlanta Highway’로, 플라워리브랜치 주소로 나오지만, 오크우드 시 경계에 있다. WDUN 보도에 따르면 해당 부지의 소유주는 휴스턴에 본사를 둔 ‘얼라이언스 인더스트리얼 컴퍼니’다.
화이트 매니저는 매체에 아직 ICE나 국토안보부로부터 직접적인 연락을 받지 못했으며, 창고 매매 계약이 며칠 내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ICE가 오크우드 창고를 활용하려는 계획은 9일 저녁 약 150명이 참석한 시의회 회의 직후에 확정됐다고 화이트 매니저는 AJC에 밝혔다.
매체는 회의 녹음파일을 인용해 이날 참석자들의 반대 목소리가 높았다고 보도했다. 한 주민은 “주거지역, 교회, 학교와 가까운 창고형 시설에 사람들을 구금하는 것을 도시가 당연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으며, 한 교사는 “ICE 요원들이 우리 거리를 활보하며 아이들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줄 것이 우려된다”고 발표했다.
토드 윌슨 시의원은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지역사회의 의견이나 그 영향에 대한 고려 없이, 연방정부가 작은 지역사회에 들어와 결정하는 것은 엄청난 월권행위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지난주 연방 당국이 추방 대상 이민자들을 구금하기 위해 조지아주 소셜서클(애틀랜타에서 동쪽으로 약 50마일 거리)에 있는 대규모 창고를 매입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매매 계약서에 따르면 정부는 소셜서클 부지를 약 1억2900만 달러에 매입했다. 이곳의 부지는 최대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창고형 구금시설 설치 대상으로 지목된 일부 지역은 매매를 막기 위해 지역 법률 제정이나 주민 시위를 통해 저항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소셜서클 및 타 지역 관계자들은 연방정부는 지역 법률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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