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 시즌 겹쳐 일요일까지 혼잡 극심
국내선 3시간, 국제선 4시간 전 도착 권고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인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의 보안 검색 대기 시간이 계속 길어지고 있으며, 해결될 기미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19일 아침 애틀랜타 공항 보안 검색 대기 시간은 최장 90분에 달했다. 이후 일부 완화됐지만 여전히 40분 이상 줄을 서야 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 2시간이나 대기한 사례도 여러 차례 발생했다.
공항 당국에 따르면 이날부터 일요일인 22일까지 약 35만명이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봄방학 여행 시즌이 시작되면서 혼잡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공항 측은 탑승객들에게 출발 3시간 전 도착할 것을 권고했다. 델타항공은 국제선 탑승객들에게 4시간 전 도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같은 혼란의 원인은 교통안전청(TSA)의 인력 부족 때문이다. 국토안보부(DHS) 셧다운으로 인해 TSA 직원들이 몇 주째 무급 근무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는 생계 때문에 결근 또는 이직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애틀랜타 공항의 경우 약 36%가 결근 상태이며, 전국적으로 인력부족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휴스턴 공항의 결근율은 55%에 달하고 있다. 일부 공항에서는 3시간을 넘게 대기하면서 항공편을 놓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전국 TSA 직원 360명 이상이 이미 퇴직했으며, 노조 측은 “급여 없이 더 이상 출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최악의 경우 공항 폐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TSA의 한 관계자는 애틀랜타 저널(AJC)에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일부 공항은 실제로 운영 중단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공항 당국은 무급으로 일하는 직원들을 위해 식사 쿠폰 제공, 무료 주차, 전철(MARTA) 이용권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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