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송금 요청, 반드시 전화 확인해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주택 구매자들을 노린 사기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클로징 단계에서 다운페이먼트 송금을 가로채는 수법이 등장해 주의가 요구된다.
1알 지역방송 WSB TV 보도에 따르면 캅 카운티의 한 바이어는 부동산 중개인이 보낸 것으로 믿었던 이메일을 통해 송금을 지시받았다. 해당 이메일에는 “클로징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기대한다”는 문구와 함께 9000달러의 송금 안내가 포함돼 있었다.
피해자는 “모든 것이 100% 정상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범죄자가 중개인을 사칭해 보낸 이메일이었고, 돈을 송금한 뒤 사기임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돈이 사라진 뒤였다.
피해 가족은 이 사건으로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겪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일주일 동안 침대에서 일어나기 힘들 정도로 큰 충격이었다”고 털어놨다. 결국 손실을 메우기 위해 그는 은퇴 자금을 사용해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수법은 다운페이먼트 송금을 노리는 ‘와이어 사기(wire fraud)’로, 주택 클로징을 노린 사기는 애틀랜타 지역에서 지난 수년간 끊이지 않고 있다.
2021년에는 범죄자가 클로징 변호사를 사칭해 약 25만 달러를 가로챈 사례도 있었다. 이후 많은 법률 사무소들이 이메일 대신 보안 포털을 사용하는 등 대책을 강화했지만, 요즘에는 부동산 중개인을 사칭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메일 송금 지시를 받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메일로 받은 송금 지시는 반드시 전화로 재확인해야 하며 계좌 정보 변경 요청은 특히 의심해야 한다. 또 클로징 직전 급하게 요구하는 송금 요청도 조심해야 한다.
김지민 기자
![클로징 단계에서 다운페이먼트 송금을 가로채는 수법이 등장해 주의가 요구된다. [출처 셔터스톡]](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4/shutterstock_1911305554-750x50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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