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에 담긴 온기는
식어버린 초조함에 자리를 내어 주고
YouTube들의 말소리만 겹겹이 쌓여
이정표 없는 미로가 된다
어제 놓아둔 기억이 어디쯤 이었을까
쏟아지는 메일함은
풀리지 않는 타래 같고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혼돈을 밀어 내려 발버둥 친다
오늘도
애써 웃어 보이는 가면 아래 지친 영혼은
쉼표 하나 찍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맴도는 그림자만 씁쓸하다
어지러운 발걸음 뒤로
풀려 버린 신발 끈 처럼
마음이 덜렁 거릴때
숨을 고르고 잠시 멈춰 서서
내 이름을 조용히 불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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