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급여 높은 노포크 서던은 137배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코카콜라의 CEO(최고경영자)는 직원 급여보다 약 1739배를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상장기업에 대해 CEO 보수와 중간 직원 급여의 비율을 매년 공개하도록 의무화 하고 있다. 이 수치는 급여뿐 아니라 회사 스톡 옵션, 전용기 이용, 보안 서비스 등의 복리후생 비용을 포함해 산정된다.
공개된 급여 내역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전 CEO 제임스 퀸시는 지난해 기준 3120만달러를 받아 중간 직원 연봉 1만7947달러와 1739배 차이를 기록했다. 퀸시의 보수에는 401(k) 회사 지원금 약 28만 달러, 스톡 옵션 1250만 달러 등이 포함됐다. 코카콜라는 글로벌 기업 특성상 해외 직원 급여도 포함해 중간값을 계산하며, 생활비 차이는 반영하지 않는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지는 애틀랜타 주요 상장기업 대부분 기업 CEO-직원 임금 격차가 최근 5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됐다고 13일 보도했다.
다만, 의류기업 카터스(Carter’s)의 경우 예외적으로 2020~2025년 사이 임금 격차가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더글러스 팰라디니 CEO의 보수 1139만달러, 지난해 중간 직원 연봉 1만3844달러로 822배의 차이를 기록했다.
연봉 격차가 가장 낮은 기업은 철도회사 노포크 서던으로 CEO 마크 조지의 보수 1624만달러, 중간 직원 연봉 11만8895달러로 137배의 차이를 나타냈다. 이 회사는 직원 평균 급여가 높은 편이다.
한편 전국적으로 보면 임금격차가 수천배에 달하는 상장기업들이 적지 않다.
스타벅스의 경우 CEO 보수 9000만달러, 직원 중간값 1만4674달러로 6666대 1을 기록했다. 파트타임 직원들이 많아 평균 급여가 낮기 때문에 격차가 극단적으로 크게 벌어졌다.
이밖에 애버크롬비&피치 6731대 1, 누 스킨 6309대 1, 마텔 4028대 1, 갭 2100대 1 등이 보수 격차가 높은 기업으로 꼽혔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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