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연료 누출 가능성으로 인한 화재 위험을 이유로 제네시스 차량 9만4000여 대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엔진 내 좌우 연료 레일을 연결하는 ‘크로스오버 연료 파이프’의 고정 부품이 시간이 지나면서 느슨해질 수 있는 결함 때문이다.
해당 문제는 2024년 7월 국내 소비자 2명이 연료 냄새와 누출을 신고하면서 처음 확인됐다. 조사 결과, 차량 조립 과정에서 고정 볼트에 충분한 토크 안정제가 적용되지 않아 시간이 지날수록 체결력이 약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유사 결함 관련 신고는 총 129건 접수됐지만, 이로 인한 사고나 화재, 부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리콜 대상은 총 9만4760대로, 주요 차종은 2023~2025년형 제네시스 G90(사진), 2021~2025년형 G80, 2021~2025년형 GV80, 2022~2026년형 GV70이다.
대상 차량 소유주는 오는 6월 8일부터 순차적으로 통보를 받게 되며 제네시스 공식 딜러에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모든 수리는 차량 워런티 여부와 관계없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이미 관련 수리 비용을 지불한 경우에는 환급도 가능하다.
최인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