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우위 시장으로 이동
전국 주택 시장에서 금리 상승과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셀러의 수익률이 하락하고, 바이어의 협상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소재 부동산시장 조사회사 애텀(Attom)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주택 매도 평균 수익률은 44.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47.2%, 1분기 1분기 50.2%보다 하락한 수치다. 올해 1분기 수익률은 2021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2022년 주택 시장 호황 당시 기록한 63.5%와 비교하면 크게 하락했다. 다만, 코로나 이전 평균 수익률(약 30%)보다는 여전히 높다.
애틀랜타를 포함, 조사 대상 128개 도시 중 74% 지역에서 수익률 하락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플로리다 도시들에서 하락 폭이 컸다.
수익률 산정은 매입가격 대비 매도가격 상승분만 반영됐으며, 수리비와 개선 비용은 고려하지 않았다.
롭 바머 애텀 CEO(최고경영자)는 “1분기는 원래 거래가 주춤한 시기인데, 올해는 금리 상승까지 겹쳤다”며 “작년 여름 최고가 이후 가격이 안정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주택 압류와 깡통주택도 증가하면서 재정 압박 신호도 커지고 있다.
이 회사의 별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압류 건수는 4만5921건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주택 가치보다 대출금이 더 많은 ‘깡통주택’(underwater)도 증가할 조짐을 보였다. 깡통주택 비율은 지난해 4분기 3%, 3분기 2.8%를 기록했다.
장기적으로 보면 미국의 집값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2020년 주택 중간가격은 31만7000달러였으나 2022년 43만7000달러로 38% 급등했고, 지난해는 40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올들어 소폭 하락했어도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 약 30% 높은 수준이다.
김지민 기자
![전국 주택 시장에서 금리 상승과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셀러의 수익률이 하락하고, 바이어의 협상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셔터스톡]](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5/shutterstock_2653895941-750x50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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