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여름을 앞두고 동남부 지역에서 진드기(tick) 물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CDC는 최근 조지아를 포함한 동남부 여러 주에서 진드기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라임병과 록키산 홍반열 같은 진드기 매개 질환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5월부터 8월 사이가 진드기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로,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여름철에 물림 사례가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 조지아의 숲과 잔디가 무성한 공원, 하이킹 코스 등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진드기에 물리면 발열, 두통, 근육통, 발진, 극심한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부 증상은 치료가 늦어질 경우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CDC는 진드기 물림 예방을 위해 긴 소매와 긴 바지 착용, DEET 성분 벌레퇴치제 사용, 야외 활동 후 몸과 옷 확인, 반려동물 털 검사, 풀숲·낙엽 지역 피하기 등을 권고했다. DEET는 모기나 진드기와 같은 벌레 퇴치제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화학 성분이다.
또 진드기를 발견했을 경우에는 가능한 빨리 핀셋으로 제거하고, 이후 증상이 나타나는지 관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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