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로스앤젤레스(LA)에서 노숙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다친 한국 항공사 승무원이 퇴원했다.
26일 현지 매체와 항공사 측에 따르면 LA 한 대형 마트에서 노숙자 흉기에 가슴 등을 찔린 승무원 A(25)씨가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을 회복해서 한 달여 만에 퇴원했다.
현지 항공사 관계자는 “A씨가 최근 퇴원했으며, 현재 현지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A씨는 건강이 허락하는 대로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A씨의 긴급 수송을 도왔던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병원의 외상 전문 간호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노숙자를 피해 도망치던 9살 남자아이를 감싸 안으며 지키려다 노숙자가 휘두른 흉기에 가슴과 옆구리를 여러 차례 찔렸다.
이 흉기 공격으로 폐에 손상이 가는 중상을 입었다.
A씨는 사건 당시 인천∼LA 노선 업무를 마치고 현지에서 복귀 비행을 기다리다가 변을 당했으며 이후 USC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노숙자에 등을 찔린 9살 아이도 지난 23일 병원에서 치료를 마치고 퇴원해 가족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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