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주의 한인 태권도 관장이 개인 교습을 하던 중 미성년 제자를 수년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폭스6뉴스는 위스콘신주 밀워키 교외 지역에서 태권도 도장을 운영해 온 한인 관장 데이비드 강(66)씨가 아동에 대한 반복적 성폭행(3건) 및 16세 미만 아동에 대한 2급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고 27일 보도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리버힐스 경찰국은 이달 초 피해 아동 및 부모와의 면담 과정에서 “강씨가 수년간 개인 태권도 수업을 하며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강씨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조사가 진행되던 중 피해 아동의 집을 찾아가 스스로 총을 쏴 목숨을 끊으려 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강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조사 결과 강씨는 지난 1991년 위스콘신주 폭스포인트 지역에 태권도 도장을 설립해 수십 년간 운영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2023년 6월 도장 운영을 중단한 뒤, 피해 아동을 상대로 개인 교습을 이어오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위스콘신주 법령에 따르면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무술 지도자는 주 정부의 허가를 의무적으로 취득해야 한다. 그러나 주 정부 기록 확인 결과 강씨는 관련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무자격 교습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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