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캘리포니아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두 자녀와 함께 잠적했던 한인 남성이 약 2년 만에 멕시코에서 붙잡혔다.
새크라멘토카운티 검찰은 19일 캠론 이(40)를 안젤리카 브라보(28) 살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살인 혐의와 공격 무기 소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씨와 함께 사라졌던 두 자녀 마테오 이(5)와 아테나 이(4)도 함께 발견됐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지난 2024년 7월 새크라멘토 북부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당시 브라보는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현장에 있던 두 자녀는 행방이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
수사 당국은 이씨가 두 자녀를 데리고 멕시코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추적해왔다. 수사 과정에서 이씨가 몰던 혼다 차량은 멕시코 엔세나다에서 운전자 없이 발견됐다.
또 이씨는 사로은 체아(Saroeunchea), 이태원(Tae Won Lee), 메이저(Major) 등 여러 가명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약 2주 전 관련 제보를 확보한 뒤 멕시코 수사기관과 공조 수사를 벌였으며, 이씨는 지난 17일 바하 캘리포니아 프리모 타피아 지역에서 체포됐다. 수사 당국은 이씨가 브라보 살해 사건 기소를 피하기 위해 멕시코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씨는 현재 샌디에이고 구치소에 1급 살인 혐의로 보석 없이 수감된 상태다.
송윤서 기자
![새크라멘토카운티 검찰 관계자들이 19일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두 자녀와 함께 도주했던 캠론 이 체포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새크라멘토카운티 검찰 제공]](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5/1-39-750x35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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