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밀수용 따른 수감환경 악화 우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3주간 체포된 불법 이민자들을 전국 6곳의 연방 교도소 및 구치소에 구금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연방 교도소도 그중 하나다.
7일 AP통신은 복수의 교도소 관계자 말을 인용해 행정부가 체포한 이민자 일부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소재 연방 구치소 3곳과 캔자스주 리븐워스, 뉴햄프셔주 벌린, 애틀랜타 소재 연방 교도소 3곳에 나눠 수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 교정국(BOP)은 각 교도소별 불체자 수감 규모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AP는 마이애미 연방 구치소를 예로 들어 정원 1100여명의 이 곳에 최대 500명의 불법 이민자가 수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BOP는 수용자 증가에 대비해 타 시설 교도관을 이들 기관으로 파견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백악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이래 체포된 불법 이민자는 5일 기준 8000여명으로, 이중 461명만 건강 이상 등을 이유로 풀려났다.
AP통신은 “과밀 수용, 인력 부족, 빈번한 폭언·폭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방 교정시설에 불체자가 대거 유입될 경우 업무 부담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우려했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연방 교정시설 외에도 자체 구치소와 민간 교도소를 구금시설로 활용하고 있는데 이렇게 활용가능한 정원은 최대 4만 1000여명선이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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