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이민자 단속 정책으로 미국 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물가상승은 더 심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노동 경제학자 피아 오레니우스는 이날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체포·추방 조치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포인트 깎아내리고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은 0.3%포인트 더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민자 추방이 계속 확대되면 내년(2026년) 미국 GDP 성장률은 2%포인트 더 낮아지고, 그 영향이 최소한 2028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레니우스는 “결론적으로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이런 전망치가 기존의 다른 전문가 예상치보다 이민 단속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더 심각한 수준으로 전망한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이민 정책이 GDP 성장률을 0.4%포인트 정도 낮출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브루킹스연구소 해밀턴프로젝트 역시 트럼프 이민 정책의 경제적인 영향을 비슷한 수치로 제시했었다.
댈러스 연은은 매일 약 640명의 서류 미비 이민자가 체포되고 이들이 모두 추방되는 것으로 추정했다.
블룸버그는 실제로 올해 들어 지난 3월 22일까지 약 3만7천명이 이민세관단속국(ICE)에 구금된 뒤 추방됐다고 전했다. 하루 약 450명이 추방된 셈이다.
댈러스 연은은 특히 미국 노동시장에 유입되는 이민자 수가 줄어드는 점이 경제 성장에 가장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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