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민비자 신청시 250불 추가
ESTA·영주권 신청 수수료도 인상
내년부터 학생·취업·방문비자 등 대부분 비이민 비자 수수료가 대폭 오를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서명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에 포함된 내용이다.
10일 이민전문 매체들이 OBBBA 내용을 분석해 보도한 데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2026년 1월 1일자로 비이민 비자 신청시 ‘Visa Integrity Fee’라는 이름으로 250달러를 추가 부과할 예정이다. 기존 비자 신청비에 추가로 내는 비용이다. 비자 만료일과 체류 규정을 준수하면 향후 환급 가능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자세히 명시되지 않았다.
비자 없이 미국을 90일간 여행할 수 있는 전자여행허가(ESTA) 수수료 역시 21달러에서 40달러로 오를 전망이다.
이외에 영주권 신청 과정에서 지불하는 신분조정 수수료는(상황에 따라 대략 약 1225달러) 1500달러로 오르며, 무료로 가능했던 망명신청도 이제 연간 100달러를 내야 가능해진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와 같은 수수료 인상으로 불법체류를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비이민 비자 신청시 250달러를 추가로 부과하고 향후에 환급할 수 있도록 해 오버스테이를 막겠다는 입장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AI 생성 이미지]](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2/영주권자-주소-350x250.jpeg)
![LA다운타운 이민서비스국(USCIS)에서 영주권 인터뷰 도중 체포된 황태하(오른쪽) 씨와 부인 셀레나 디아즈 씨. [셀레나 디아즈 씨 제공]](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2/영주권-인터뷰-한인-350x250.jpg)
![USCIS 뉴저지 사무소. [ USCIS 제공]](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08/뉴저지-USCIS-오피스_800-350x250.jpg)
![이미지 사진 [출처 셔터스톡]](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1/shutterstock_1512352046-350x250.jpg)
![[AI 생성 이미지]](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1/결혼-영주권-350x250.jpeg)
![라스베이거스의 이민국 사무소. [이민국 제공]](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1/uscis-라스베이거스-350x250.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