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멕시코주에서 지난 16~20일 개최된 2025 전국 주니어 양궁대회(WIAWIS USA Archery JOAD Target Nationals & JOAD U.S. OPEN)에 출전한 15세 조지아 한인 선수가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셰킹어고등학교에 다니는 최하윤(15) 선수는 HKC아처리 클럽 소속으로, 이번 대회에서 상위 연령대인 21세 이하 경기에 출전했다.
최 선수는 대회 첫 이틀 동안 치러진 랭킹 라운드를 통과한 후 상위 64명만 진출할 수 있는 ‘엘리미네이션 라운드’에 출전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날 다른 선수들과 무작위로 팀을 이루어 진행된 팀 라운드에서 최 선수는 팀을 이끌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하윤 선수.
HKC는 “특히 이번 성과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877명의 청소년 양궁 선수들 사이에서 15세라는 어린 나이에 상위 연령대 선수들과 경쟁해 얻은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고 전했다.
최하윤 선수는 현재 미국 양궁 청소년 국가대표(U18)로 활동하고 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