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미동남부동문회는 지난 25일 둘루스에서 박상규 중앙대 총장의 애틀랜타 방문을 환영하는 동문 초청 만찬 행사를 가졌다.
중앙대 총장단은 조지아대(UGA)와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기 위해 애틀랜타를 찾았다. 두 대학은 최근 인공지능(AI) 학과를 설치해 관련 연구 지원을 늘리고 있다. 첨단 과학 분야에서 학생 및 연구진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상규 총장은 “학부 및 대학원 인원이 3만명, 6000명 규모로 서로 비슷해 장기적 관점에서 공동 연구를 이어나가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날 간호대 학생들에게 1만5000불의 장학금을 전달한 우영이 부회장과 홍육기 회장이 동문간 화합과 모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중앙대는 그간 1세 사업주들 가운데 수요가 높았던 경영대학원 ‘글로벌 CEO’ 과정의 애틀랜타 개설을 위해 GCEO 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홍육기 동문회장은 “이민 초창기 개인 사업을 키우는 데만 몰두한 1세대의 경우, 대학 졸업에 아쉬움을 품고 사는 이들이 많다”며 “GCEO 과정은 미국에서 단기간 강좌를 수강하고 총장 명의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