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참전용사로서 애틀랜타 한인 커뮤니티와 인연이 깊었던 노먼 보드 레이 데이비스 챕터 회장이 29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보드 회장은 18세 나이로 1950년 미 해병대 소속으로 한국전쟁에 투입돼 장진호 전투에서 중공군과 싸웠다. 그는 25일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 주최로 열린 연례 6·25 정전협정 기념 헌화 행사에 당시 전투상황을 설명하며 “한국인들, 한인들 한 명 한 명이 모두 소중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협회로부터 감사패(피나클 어워드)를 받았다.
한미우호협회에 따르면 1991년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만찬을 처음 열었을 당시 애틀랜타지역에 370여명이던 참전용사 중 이제 20명도 남지 않았다.
뷰잉은 5일 화요일 오후 7~9시 크로웰 브라더스 장례식장(5051 Peachtree Industrial Blvd., Peachtree Corners)에서, 장례식은 6일 수요일 오전 11시 라즈웰 연합감리교회(814 Mimosa Blvd.)에서 예정돼 있다. 예배 후 식당에서 리셉션이 진행된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