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에 본부를 두고 한미우호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단체 한미우호협회는 한미동맹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5개 도시에 ‘땡큐 아메리카’ 빌보드 광고를 올렸다.
한미우호협회는 1996년부터 매년 전국 주요 도시 고속도로에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빌보드 광고를 게시해왔다.
박선근 회장은 “이들의 희생의 결과로 대한민국 국민은 자유를 찾았고, 민주주의 정책을 택했으며, 세계 10대 부국 중 하나로 성장했다”며 “한국인들은 한국의 성공에 미국이 흘린 피와 사랑이 있었음을 기억하고 있다. 이 전쟁과 미군의 희생을 잊은 한국인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감사 광고는 HS효성이 후원했으며, 애틀랜타, 댈러스, 시카고, 뉴욕, 로스앤젤레스 5개 도시에서 지난 15일부터 2주 또는 4주간 이어진다. 협회는 이 기간 약 400만명이 광고를 접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협회는 오는 25일 둘루스 1818클럽에서 6·25 정전협정기념일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주 법무부, 보훈처, 참전용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