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UNI 보험(UNI 월드와이드 파이낸셜 마케팅)이 한인 자영업자의 은퇴 자산관리법을 알려주는 고객 초청 세미나를 둘루스 소네스타 호텔에서 개최했다. 맞춤형 연금 설계와 절세 정보를 제공하는 이번 세미나에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안전자산과 절세효과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케니 신 UNI 보험 대표는 “원금과 이자율만큼 중요한 것이 물가상승률과 과세율”이라며 “은퇴자금 투자 전략을 세울 때 수익률에만 초점을 맞추다보면 이 두 가지를 간과하기 쉽다”고 지적했다. 절세 전략도 함께 해야 실질 수익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지나 신 세무사는 “세금 납부액을 줄이는 방법은 크게 근로소득에서 절세하는 방법이나 세후 자금을 활용해 절세형 투자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라며 “자영업자는 비과세 및 과세이연 제도를 활용해 직장인보다 근로소득 절세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과세이연은 투자수익을 늘려 복리효과를 준다는 점에서 꼭 챙겨야 하는 혜택이다.
2009년 조지아주 둘루스에서 설립된 UNI 보험은 현재 한국과 전국 17개 도시에 지점을 두고 있다. 보험·세금·연금·상속·투자·은퇴·회계 등 분야별 에이전트 250여명을 고용, 기업 및 개인에 필요한 원스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 대표는 “매년 거시경제, 개인 금융 환경에 따라 재정 플랜을 재수립해야 한다”며 “고객들의 플랜 점검을 돕고, 금융 정보를 알리기 위해 세미나를 분기별로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