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전기차 기지로 자리매김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다음달 50억달러 규모의 조지아 공장 착공식을 갖는다.
리비안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달 14일 커뮤니티 환영 행사를 갖는데 이어 16일 주주들과 언론,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등 주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공식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리비안의 조지아 공장 부지는 애틀랜타 동쪽 차량으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으로, 월튼 카운티와 모건 카운티에 걸쳐 2000에이커의 땅을 확보해 놓고 있다. 건설업체는 클레이코(Clayco) 사로 정해졌다.
이 회사는 당초 지난해 공장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판매 부진과 자금 압박으로 인해 사실상 착공을 무기한 연기했었다. 회사 측은 다만, 공장 건립과 7500명 채용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다행히 리비안은 조 바이든 대통령 이임 직전, 66억달러의 연방정부 대출을 승인받음으로써 공장 건설을 위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리비안이 조지아 공장을 완공하면, 조지아는 현대차그룹의 메타플랜트와 함께 전기차 메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조지아 주정부는 리비안의 50억달러 공장 건립 대가로 15억달러 규모의 세제 혜택을 제공했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