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을 방문한 모습이 목격된 할리우드 스타 겸 사업가 킴 카다시안이 태극기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됐다.
카다시안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국에서 촬영한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서울의 풍경을 담은 사진 중에는 광복절을 맞이해 길가에 게양된 태극기 사진도 포함됐다.
광복절 당일 올라온 태극기 사진에 국내 네티즌은 “어디 김씨냐”, “살다 살다 킴 카다시안이 광복절에 태극기 올리는 것도 본다” 등 댓글을 달며 신기해했다.
카다시안이 한국을 방문한 이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서울 한 편집숍에서 목격돼 그가 론칭한 속옷 브랜드 사업과 관련해 방문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카다시안은 지난 2019년 속옷 브랜드 스킴스를 론칭해 연 매출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를 달성했으며, 올해 포브스가 발표한 ‘미국 자수성가 여성 부자’ 목록에서 억만장자로 이름을 올렸다.
카다시안은 가족의 일상을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 ‘카다시안 패밀리’가 인기를 끌면서 유명세를 탔다. 그는 2014년 힙합 뮤지션 카녜이웨스트와 결혼해 자녀 4명을 가졌지만, 결혼 7년 만인 지난해 이혼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