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넷째주 주말, 가족, 친구들과 함께 볼만한 이벤트를 찾아 봄을 즐겨보자. 23~24일 주말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가볼만한 이벤트를 간추려 소개한다.
▶대학 풋볼 명예의 전당 무료입장=미국프로풋볼(NFL) 개막을 기념해 23일 하루 대학 풋볼 명예의 전당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피치 볼(Peach Bowl)이 주최하는 풋볼 페스트에서 체험형 전시, 야외 경기, 라이브 공연, 경품 행사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무료로 제공된다.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VIP 투어는 35달러. College Football Hall of Fame, 250 Marietta St. NW, Atlanta
▶양말 5km 마라톤=파킨슨병을 연구하는 마이클 J. 폭스 재단 모금 마라톤이 23일 배터리 애틀랜타에서 열린다. 올해 테마는 ‘양말’로 가장 엉뚱한 양말을 신고 질주하면 된다. 무료 음식, 경품, 음악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됐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레이스트랙이 행사를 후원한다. 홈페이지(runsignup.com/RaceTrac5K)에서 1km, 5km 등 마라톤 길이를 고르고 달리기, 걷기 중 선택할 수 있다. 755 Battery Avenue Southeast, Atlanta, GA US 30339
▶오즈의 마법사 뮤지컬=로렌스빌 오로라극장에서 9월 7일까지 뮤지컬 ‘더 위즈’를 상연한다. 전세대에 친숙한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를 흑인 관점에서 재해석해 등장인물을 모두 흑인 배우로 바꾼 작품이다. 토니상 수상작으로 R&B, 소울, 가스펠이 어우러진 짜릿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23일 오후 2시반, 오후 8시, 24일 오후 2시반. 티켓은 43달러부터. 128 E Pike St, Lawrenceville, GA 30046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PGA 챔피언십이 20~24일 열린다. 21일 챔피언십 1라운드가 열렸으며 24일이 최종 라운드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만 나서 챔피언으로 가리는 ‘왕중왕전’이다. 페덱스컵 랭킹 28위인 임성재가 유일한 한국 선수로 도전한다. 티켓은 129달러부터.
▶섬머 세이드 페스티벌(Summer Shade Festival)=애틀랜타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 ‘그랜트 파크'(Grant Park)에서 매년 여름 열리는 축제다. 다양한 지역 예술가, 식당, 음악 공연이 어우러진다. 요가수업, 딥 사우스 레슬링 등 흥미로운 행사가 계획돼 있다. 23~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740 Cherokee Ave SE, Atlanta
▶캅 카운티 국제 페스티벌=지역 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역동적인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세계 각국의 요리, 음악, 예술을 기념하는 행사다. 인도의 고전 무용 바라타나티얌, 폴란드 민속무용과 아르헨티나 음식, 킬리만자로 커피를 즐겨보자.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Jim R. Miller Park & Event Center, 2245 Callaway Rd SW, Marietta, GA 3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