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스타 셰프이자 조지아주 케네소 출신 한인 2세인 브라이언 서씨(35·한국명 서지수)가 마리에타에 한식당 ‘스프링’ 2호점을 연다.
서씨는 내달 22일 마리에타 스퀘어에서 2호점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운타운 중심부인 이곳엔 20여개 음식점이 모여있다. 감자탕과 제육볶음, 불고기, 비빔밥 등 전통 한식에 다니엘 크로포드 소믈리에가 내추럴 와인을 곁들여 선보일 예정이다. 식당은 실내외 공간을 합쳐 2700스퀘어피트(sqft) 규모다.
서씨는 2016년 4월 처음 스프링 1호점을 냈다. 그해 애틀랜타 매거진 선정 ‘최고의 음식’ 10위에 선정됐으며, 2018~2025년 제임스 비어드 상 준결승에 올랐다. 2024년엔 미쉐린 별 1개를 얻었다. 그는 “모두 어린 시절 먹고 자란 한식 집밥에서 영감을 받은 메뉴들”이라며 “24시간 기사식당에서 착안한 스튜와 한국의 길거리 음식도 있다”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