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브라이언 서 운영 ‘봄’ 1스타 받아
한일관·운암정은 추천 식당에 포함돼
미쉐린 가이드가 올해 처음 발간한 미국 남부판 ‘아메리칸 사우스’에서 애틀랜타가 남부 미식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지난달 27일 공개된 미쉐린 가이드 남부판은 애틀랜타를 비롯한 조지아 북부, 앨라배마,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등을 포함한다. 이들 남부 지역에서 총 18개 식당이 별을 받았으며, 애틀랜타는 가장 많은 8개의 별을 획득했다. 남부에서 별 2개를 받은 식당은 뉴올리언스의 ‘에머릴스’가 유일하다.
애틀랜타 지역의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은 아틀라스, 바카넬리아, 하야카와, 레이지 베티, 무조, 오 바이 브러시, 오마카세 테이블, 스프링 등이다.
이중 스프링은 한인 브라이언 서(한국명 서지수)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이다. 그는 마리에타 스프링(봄) 2호점 개설을 앞두고 지난 8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먹고 자란 한식 집밥에서 영감을 받아 메뉴를 구성했다”라며 “24시간 기사식당에서 착안한 스튜와 한국의 길거리 음식도 선보인다”라고 밝혔다. 서 셰프는 지난해 스프링 1호점의 프렌치 테크닉 요리로 미쉐린 1스타를 받았다.
남부판은 또 가성비 좋은 맛집 ‘빕 구르망’ 식당으로 13곳을 선정했다. 13곳은 안티코 피자 나폴레타나, 아레파 미아, 밤 비스킷, 더 비지 비, 에스트렐리타, 플래시멍거, 프레드스 미트&브레드, 에어룸 마켓 BBQ, 리틀 베어 매스터피스, 슈페리카, 테이블&메인, 후프시스 등이다.
또 ‘별을 주지는 않지만 수준 높은 음식’이라고 평가받은 추천 레스토랑 42곳에는 한일관, 운암정 등 한식당 2곳이 포함됐다.
김지민 기자
![브라이언 서 셰프가 운영하는 스프링의 메뉴. [미쉐린 제공]](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1/스프링-메뉴-750x750.jpg)

![노리피시 오마카세 메뉴와 션 박 셰프. [노리피시 제공]](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07/노리피쉬-350x250.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