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최대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인 ‘애틀랜타 크리스킨들(Christkindl) 마켓’ 행사가 올해 벅헤드를 떠나 로렌스빌에서 개최된다.
크리스킨들은 2016년부터 독일계 미국인 문화재단이 주최하는 행사로, 2021년부터 벅헤드 빌리지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몇 년간 큰 인기를 누리며 부지가 더 큰 로렌스빌 다운타운 잔디밭(210 Luckie Street)에서 개최한다고 재단측은 밝혔다. 행사가 애틀랜타 밖으로 이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크로 폴스키 크리스킨들마켓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로렌스빌과 계약을 맺고 앞으로 3년간 개최하기로 했다”며 “마켓이 너무 성공적이었다. 벅헤드도 이 정도 규모의 마켓을 감당하기에는 사실상 부담스러웠을 것”이라고 전했다.
로렌스빌 부지에서 크리스킨들은 부스 20개를 더 수용해 총 85개 부스와 60개 벤더를 유치할 수 있다. 또 벅헤드 빌리지에서 항상 문제가 됐던 주차도 2500대의 무료 주차 공간이 생기면서 해결될 전망이다.
올해 크리스킨들마켓은 11월 28일 블랙프라이데이부터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까지 운영한다. 월~화요일은 문을 닫는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