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이 위층에서 발사된 오발탄에 맞아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벌어졌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3시 35분쯤 레가토 지역 데링레인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한인 여성 제니퍼 김(30) 씨가 총상을 입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수사 결과, 김씨가 살던 주택 3층에서 거주하는 리처드 후인(31)이라는 아시아계 남성이 총기를 보관함에 넣던 중 총을 잘못 발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2층에 있던 김씨는 바닥을 관통한 총탄에 맞아 숨졌다.
경찰은 후인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후인은 ‘건물 내 불법 총기 발사’ 혐의가 적용돼 페어팩스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고, 보석은 불허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제보를 받고 있다. 범죄수사국(703-246-7800, 옵션 2) 또는 ‘크라임 솔버스(1-866-411-TIPS, 866-411-8477)’를 통해 익명 제보도 가능하다.
강한길 기자 kang.hank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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