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독립의사네트워크(IPA)인 서울메디칼그룹(SMG)은 지난달 30일 둘루스 웨스틴호텔에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보험 브로커, 에이전트, 의사들을 초청해 연례 메디케어 가입기간(AEP)을 앞두고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연례 가입 기간(10월 15일~12월 7일) 시작 전 메트로 애틀랜타의 아시안 커뮤니티 중심으로 활동하는 보험 브로커, 에이전트, 의사 등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격려하고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취지로 열렸다. 애틀랜타 지역을 담당하는 애트나, 휴매나,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웰케어 등의 보험사 관계자들도 참석해 내년 어드밴티지 플랜에 대해 설명하고 경품을 나눴다.
상 오 SMG 부사장(MSO·한국 이름 오상현)은 에이전트들에게 “이민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하는 여러분은 단순 메디케어 가입뿐 아니라 번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오 부사장은 또 “오늘 아시안 커뮤니티를 집결시킬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민 가정에서 자란 사람으로서 우리를 위해 희생한 부모세대를 위해 이제는 우리가 목소리를 내어 헬스케어에 앞장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서울메디칼그룹 킥오프 행사에서 상 오 부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메디케어는 보통 65세가 되는 생일 3달 전부터 시작해 생일 3달 후까지 이어지는 ‘최초 가입기간(IEP)’ 중 파트 A 또는 B에 처음 가입할 수 있다. 메디케어에 가입 후 메디케어 승인을 받은 민영 보험사로부터 메디케어에 포함되지 않은 추가 혜택을 구매할 수 있다. 시니어들은 플랜에 따라 치과, 안과, 처방약, 한방 진료 등의 혜택과 병원 네트워크가 달라질 수 있어 신중히 골라야 한다.
가입자는 오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 기존 플랜을 점검하고 필요 시 다른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을 골라 가입할 수 있다. 변경 내용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 기간 일반 메디케어에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또는 그 반대로)로 전환할 수도 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