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에서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델타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후 기내에서 연기 냄새가 감지돼 회항했다.
문제의 항공기는 델타항공 DL898편 보잉 757 기종으로, 지난 12일 오전 8시 5분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이륙 직후 객실 내에서 ‘타는 듯한 연기 냄새’ 가 감지되자 기장은 즉시 회항을 결정했다.
항공기는 안전하게 공항으로 되돌아와 착륙했으며, 탑승객 219명, 조종사 2명, 승무원 5명도 모두 무사히 비행기에서 내렸다.
착륙 직후 델타항공 정비팀이 항공기 점검을 실시했다. 이후 오후 1시 33분에 다시 이륙해 로스앤젤레스 공항으로 향했다.
델타 측은 “비상상황은 아니었으며, 안전을 위한 예방적 조치였다”고 밝혔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