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데뷔전 매치볼’도 나와
손흥민이 지난 8월 31일 LAFC 홈경기 데뷔전에서 실제로 입었던 유니폼(사진)이 경매에 올라 3000달러를 돌파하며 축구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경매 플랫폼 ‘더 리얼리스트’는 지난 1일 손흥민의 홈 데뷔전 실착 유니폼을 경매에 부쳤다. 입찰가는 10달러에서 시작해 23일 오후 5시 현재 3000달러까지 뛰었다. 현재까지 9명이 29차례 입찰에 참여했으며, 경매는 오는 26일 오후 5시 마감된다.
이와 함께 더 리얼리스트는 손흥민이 지난 8월 9일 시카고 파이어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사용한 ‘MLS 데뷔전 매치볼’도 나란히 내놨다. 23일 오후 기준 입찰가는 265달러로, 총 5명이 12회 입찰에 참여했다. 해당 경매 역시 26일 오후 5시 종료된다.
더 리얼리스트는 메이저리그사커(MLS)와 MLS 선수협회(MLSPA)의 공식 인증 기념품 파트너로, 모든 물품은 리그로부터 직접 전달받는다. 감정업체 ‘트루에스트(TRuEST)’가 경기 직후 현장에서 실착 물품을 수집해 즉시 진위를 검증하는 절차를 거치며, 제3자나 리셀러를 통한 거래는 일절 없다고 전했다. 즉, 경매에 나온 유니폼과 매치볼 모두 공식적인 리그 인증 절차를 통해 확보된 정품이다. 스콧 키니 더 리얼리스트 설립대표는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모든 경매는 MLS와 선수협회의 승인 아래 진행되며, 구단 역시 인증 과정을 공식적으로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트루에스트의 현장 입회형 인증 시스템은 기념품의 출처를 가장 투명하게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플랫폼에는 손흥민의 동료인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수비수 라이언 홀링스헤드의 실착 유니폼도 함께 경매에 올라 있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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