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의 세계적 건축가 존 C. 포트먼 주니어가 설계한 해변 저택이 주택 매매가 기준 조지아주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새 주인을 찾았다.
3일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 보도에 따르면 포트먼의 옛 자택 ‘엔텔레키(Entelechy II’는 경매회사 소더비스를 통해 3000만 달러에 매각됐다.
2일 클로징을 마친 이 저택의 매매 가격은 조지아 주택 거래 사상 최고가 기록이다. 조지아의 기존 최고가 주택 거래는 2021년 씨아일랜드의 다른 매물로, 당시 2750만 달러에 팔렸다. 소더비스는 바이어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엔텔레키 II’ 저택은 조지아 골든 아일스의 중심(116 E. 26th Street)에 위치하며, 약 2에이커 규모의 해변가 부지에 자리하고 있다. 1986년 포트먼의 시그니처 건축 스타일로 지어졌으며, 그와 가족이 머무르던 작업실 겸 주말 별장으로 사용됐다. 포트먼은 2017년 사망할 때까지 이 곳에 살았다.
건물은 약 1만2500스퀘어피트(sqft) 규모로 침실 7개, 욕실 8개, 반욕실 1개를 갖추고 있다. 외관은 화이트 스타코, 대형 유리창, 풍부한 녹지가 어우러진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그는 조지아텍 졸업생으로 네오 퓨처리즘 건축의 개척자로 불렸다. 그는 애틀랜타가 세계적 컨벤션 도시로 성장하는 데 큰 기여를 한 건축가로 평가된다. 애틀랜타 메리어트 마퀴스, 하이엇 리전시 애틀랜타, 웨스틴 피치트리 플라자 호텔 등이 모두 그가 설계한 건축물이다.
김지민 기자
![존 포트먼이 설계한 씨아일랜드 해변의 저택. [리얼터닷컴 캡처]](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2/존-포드만-저택-1-750x42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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