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중앙교회 담임목사로 16년간 사역했던 한병철 목사가 은퇴했다. 은퇴 예식은 지난 7일 도라빌 애틀랜타중앙교회 주일 예배 후 진행됐다.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은퇴 예배에는 디캡카운티 커미셔너를 비롯해 이웃 지역 정치인, 미국 교회 관계자들까지 참석, 중앙교회와의 인연을 이야기하며 한목사의 은퇴를 아쉬워했다.
실제로 애틀랜타중앙교회는 한병철 목사 부임 이후 한인을 위한 목회 외에도 추수감사절 터키 나눔, 소방서 경찰 등 공무원 위로 잔치, 노숙자 지원 등 지역 공동체를 위한 커뮤니티 사역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지난 2009년 11월, 이 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한 한병철 목사는 이날 고별사에서 “애틀랜타 중앙교회가 한인들만의 교회를 넘어 지역 사회 속에서 다양한 인종, 다양한 이웃들과 함께 하는 진보적 열린 공동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 것이 무엇보다 큰 감사였다”며 16년의 사역을 회고했다. 한 목사는 또 “광야처럼 어려웠을 때 오히려 더 많은 도전과 은혜를 체험할 수 있었다”면서 기쁠 때나 힘들 때나 늘 함께할 수 있었던 교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병철 목사가 가장 좋아하는 교회 내 공간이라고 밝힌 친교실의 개인 머그잔 걸이 벽면. 1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교인 각자가 자기 머그잔을 가져와 이렇게 걸어놓고 사용한다
한편 한병철 목사 후임으로 뉴저지 초대교회에서 사역했던 강병희 목사가 지난 10월 새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애틀랜타중앙교회는 1997년 창립됐으며 미국장로교 교단(PCUSA) 소속이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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