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조지아주 애슨스 인근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역주행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졌던 임신 중인 여성 렉시 월드럽(25)이 결국 숨졌다. 이로 인해 태아 역시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현지 방송 폭스5는 지난 21일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역주행 차량에 의한 다중 충돌 사고로 숨진 한인 남성 최순훈(25) 씨의 동승자이자 아내였던 월드럽이 사고 사흘 만인 24일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 추가된 게시글에 따르면 월드럽의 가족들은 현재 장례 절차를 준비 중이며, 남편 최 씨와 함께 안장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의 아내 월드럽은 사고 당시 임신 15주 차였다.
앞서 지난 22일 고펀드미에는 사고로 중태에 빠진 월드럽을 돕기 위한 모금이 시작됐으며 24일 오후 1시기준 총 2만8713달러가 모였다. 모금된 금액은 월드럽의 장례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사고는 지난 21일 오전 0시 8분쯤 조지아주 애선스 지역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데지리리 브라우닝(26)이 운전하던 기아 셀토스 차량이 역주행을 하며 벤츠와 포드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은 뒤, 최 씨가 운전하던 도요타 캠리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최 씨는 현장에서 숨졌고, 월드럽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송윤서 기자
![이미지 사진 [출처 셔터스톡]](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2/shutterstock_2419200145-1-750x396.jpg)

![이미지 사진 [출처 셔터스톡]](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2/shutterstock_2509081877-350x250.jpg)
![최순훈 씨와 그의 아내 렉시 월드롭 씨 [고펀드미]](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2/Screenshot-2025-12-22-at-2.15.39-AM-e1766422065727-350x250.png)
![지난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 수가 살인 사망자 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출처 셔터스톡]](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2/shutterstock_607907531-350x2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