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백신 접종률 전국 최하위권
감염·입원·합병증 늘어…46명 사망
올겨울 유난히 기침과 재채기가 심한 독감을 앓고 있다면 그 이유가 있다. 조지아를 비롯, 전국적으로 예년보다 훨씬 심한 독감 시즌이 이어지고 있는 배경에는 특정 독감 변이가 있다.
문제의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 A형의 변이인 ‘K계통’(Subclade K)으로 유전자 변이가 많아 전파력과 증상 강도가 모두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이 변이를 ‘수퍼 독감’이라고 부르고 있다. 서브클레이드 K의 주요 증상은 발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두통 등 일반적인 독감 증상과 유사하다.그러나 증상이 더 오래 지속되고 강도가 훨씬 센 경우가 많아 시간이 지날 수록 입원 환자가 늘고 있다.
월그린의 예방접종 담당 수석 매니저이자 베테랑 약사인 줄리 캘드웰은 애틀랜타 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대부분의 주와 마찬가지로 현재 조지아에서 독감 활동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조지아의 독감 유행 수준은 전국 17번째로 평균보다 높다.
조지아가 다른 주보다 더 심각한 이유가 있다. 조지아는 독감 백신 접종률이 전국 48위로 매우 낮은 편이다. 캘드웰은 “접종률이 낮으면 독감으로 인한 감염, 입원, 합병증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다만 독감 바이러스의 특성상 매년 백신이 100% 정확하게 변이를 맞추기는 어렵다. 올해 역시 백신은 완벽한 일치는 아니지만, 중증과 합병증 예방에는 여전히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조지아에서는 작년 10월 초 이후 독감 관련 사망자가 46명에 달했다. 캘드웰 약사는 “독감이 매년 다르긴 하지만 이번처럼 회복 기간이 길거나 증상이 심한 독감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익숙하지 않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미 한겨울이 지나 독감 시즌 중반이지만, 지금이라도 백신을 맞는 것이 늦지 않았다고 조언한다. 독감은 앞으로 몇 주, 길게는 봄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 지금 백신을 맞으면 앞으로의 유행에 대비할 수 있다. 면역 형성에는 약 2주가 걸리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접종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 올해 독감 증상은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심한 증상이 나타나거나 악화될 경우 즉시 주치의나 병원을 찾아야 한다. 경미한 증상이라도 오래 지속된다면 가까운 약국에서 독감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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